피부가 찰과상이든, 동상이든, 화상이든
손상을 당하면 그 깊이에 따라 유합되는 
기간이 달라집니다.
 

흔히 알듯이
피부는 표피, 진피, 피하조직으로 
크게 나누어 본다면
  

표피는 피부가 옆으로만 자랍니다. 
즉 재생의 방식이  →← 형태로 재생됩니다.

그래서 표피만 손상되는 가벼운 창상(찰과상,열상,화상을 모두 일컬어)의 경우 환부 유합기간이 빠르며 흉도 남기지 않습니다.
 

진피는 피부가 위로만 (표피방향으로) 재생됩니다. 즉 피부재생의 방식이 ↑↑↑ 이런 형태를 나타나게 되죠.

해서 진피까지 손상이 되면, 
일차적으로 피부는 진피층에서 표피층으로
재생을 하게 되고, 진피층에서 표피층까지 
재생이 끝나야 표피는 그때부터 옆으로 재생되어서 환부가 유합되게 됩니다. 

피하조직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환부 유합되는 기간은 
얼마만큼 깊이 손상되어 있는지가 결정합니다.
 
표재성 2도화상의 경우는 
7-10일정도면 모두 유합됩니다.

심재성 2도화상의 경우는 
20-40일 정도면 모두 유합됩니다.

3도화상의 경우는 
30-60일 사이에 모두 유합됩니다.

물론, 소아와 성인의 피부재생능력에 따른 
속도가 다릅니다.

소아가 훨씬 빠르고 예후도 좋습니다.

아무리 깊은 화상이여도 마찬가지 입니다.
모두 자연재생능력으로 회복이 될 수 있습니다.